펫시터를 6년동안 해오면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특히 동네공원 강아지 산책 하면서 생기는 일 입니다. 큰 공원 같은곳은 강아지 산책을 해도 굳이 뭐라하거나 시비거는 사람이 덜합니다. 강아지를 좋아해주시는 어르신들 많지만 그 반대도 당연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동네에 있는 작은 공원 같은 경우 강아지 보고 시비거는 사람 꼭 있기 마련이더라고요,,
특히 낮은 공원은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시비거는 사람 좀 많습니다.. 저는 대부분 시비거는 사람 중에서 공통적인 마찰들이 생기곤 했는데요.
 


초반에 펫시터를 하면서 제일 많이 들은 이야기입니다. 긴장을 많이 해서 앉아있는데... 시비가 걸어옵니다. 동네공원은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가 많습니다. 이 세대분들은 반려견을 이해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르신들세대 당시 한번씩 개에게 물린 기억들이 하나씩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사람이 앉으려고 둔 벤치를 왜 강아지를 앉히냐? 개 발바닥 더러운데 사람이 어떻게 앉냐 입니다. 반박할 건 많지요. 더러운걸 따지자면 밖에 있는 공원 벤치 누가 그렇게 위생적으로 닦겠습니까 비바람에 흙도 많이 묻어있을거고 미세먼지도 그대로 있을거고... 사람바지는 그렇게 깨끗한가요

지나가는 길고양이도 벤치에 앉아서 자고 있고 노숙자가 뻗어누워있고 아기가 벤치에 신발신은채로 놀고있는 경우도 있는데 강아지 발바닥 뭐가 그렇게 더럽다고.. 다녀가서 물티슈도 삭삭 닦는다고 해도 어르신들에게는 사람이 쓸 권리를 개가 쓰고 있다는 걸 탐탁치 않게 느끼시는 것 같았습니다.

겪은 해결책은?

견주는 무조건 저자세로 나가야한다...입니다... 그냥 문제거리 만들지 말고 애초에 어르신들 눈에 가시가 될 만한 일을 안만드는거죠.. 사실 강아지가 마킹하는것도 뭐라고 하십니다..
그냥 벤치에 앉히지 않습니다. 길고양이는 보호자가 없기에 제지 할 수 없는 상황이고 아이가 신발신고 뛰어놀아도 사람을 위해 만든것이고.. 그저 반려인과 반려견을 더이상 눈살 찌푸리는 일 없게 자제하게 되더라구요.
 
그저 사람들이 쓰는 공원에 강아지가 돌아다는것 자체를 싫어하고 시비거는 사람 있습니다. 그런데 응가 싸는걸로 뭐라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강아지에겐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고 어르신께 똥은 다 치우고 간다고 해도 사람들이 쓰는 공원에서 강아지 똥밭을 만드냐 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처음엔 화가 많이 났습니다. 생리현상 가지고 뭐라고 하시는게... 응가하던 강아지가 놀래서 싸다말고....후...

그의 해결책

넉살 좋게 어르신께 말을 걸기입니다. "어후~어르신 공원에 강아지 똥이 많았나봐요~ 누가 안치우고 간걸까!!" 공감으로 시작해서 강아지의 어쩔 수 없는 생리현상을 이야기 하게 됩니다.
제가 느껴본바로는 어르신들은 그냥 이야기가 하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얘기 나누다보면 어르신이 개로 인해서 겪었던 나름의 고충도 있고 이야기 하면서 요즘엔 응가 치우는게 당연한 일이죠~
하면서 넘어가다보면 그래도 이 개는 순하네~ 하시면서 좋게 넘어가십니다.
 
이런 경우는 2마리정도를 데리고 다닐 때 할머님들 부대? 3~4명의 할머니분들이 아가씨는 애기 키우는게 더 낫지 돈들 게 강아지를 왜 키우냐 하십니다..허허 뭐... 오지랖이죠.. 처음엔 무시하고 지나갔는데 하루도 빠짐없이 해가 질때까지 앉아있는 할머님부대를 보고 있자면... 매번 한마디씩 하셔서..
 

밝은 인사성

먼저 인사부터 합니다!! 안녕하세요~~~ 날씨가 좋네요~~~하하하
인사하면 그나마 받아주시고 그래도 개는 싫다...하시지만 그전처럼 뭐라고 안하십니다.
 

이런 경우 무시하세요!!

무시가 답입니다. 피하세요. 술취한 어르신 말로해도 답없습니다. 그냥 강아지 보면서 가자가자!! 강아지에게 에너지를 돋궈주면서 최대한 빨리 멀어지는게 답입니다.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쳐다보지도 마세요. 우리 강아지만 보세요.
 

그래도 억울한 점...

아가씨라서,,? 좀 만만하게 보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 동네도 반려인 분들이 꽤 계시는데 나이 지긋한 어르신도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십니다. 사바사인지....어르신들이나 체격이 있어보이는 남자분들에게는 한마디도 안하시더니.... 꼭 젊어보이는 여자에게만 뭐라고 하시는 억울한 점.... 한번씩은 산책할때는 마동석으로 변신하고 싶다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쎄보이고 싶다. 든든해보이고 싶다... 여자 체격에 그게 되나요 저는 키도 162cm 입니다... 그저 어르신들 인사 씩씩하게 하며 어르신들 비위를 맞출수밖에 없네요.^^+
 

저자세로 가자!!

밝게 먼저 인사를 하자!! 억울하시겠지만...어쩌겠나요,.. 나도 화내고 씩씩대면같이 있던 강아지도 불안해하고 산책이 즐겁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마음을 그저 내가 널 지켜준다!! 불안할 일 만들지 않을거다!! 라는 생각으로극 I 성향인 저는 어르신들이 많을때면 인사를 잘하는 극E로 변해야합니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뭔가를 이렇게 말하면 완전 무적이야 무적논리지.. 무적논리 답을 할 수 없는 논리들.. 개에 대해 부정적이라 시비거는 사람 이해시킬 수 없습니다.. 아무리 얘기해도 개는 개지.. 개처럼 키워야지.. 사람이냐 개냐... 돌아오는 답은 이것뿐..

여름 산책같은 경우 낮은 너무 더워서 열사병이 노출되기 쉽기에 밤늦게 산책해도 괜찮아서 밤에 어르신이 안계셔서 시비거는 사람 없지만 겨울은 낮이 따뜻하니 낮에 안나갈수가 없습니다.. 휴
 
펫시터 하면서 강아지로 인해 힘든점보다 비반려인의 마찰 시비 그리고 아이들이 개를 불안하게 하는 행동들 위주로 스트레스를 받는일이 많아요. 다음번엔 아이들이 강아지를 대하는 마찰썰을 풀어야겠네요.
모든 반려인 분들 파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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